미국대사관 영주권 비자 인터뷰 전격 면제

연방 국무부 임시 규정 발표…전세계 5만명 혜택

해외에서 미국 영주권을 신청한 신청자들의 대면 인터뷰가 2023년까지 면제된다.

연방 국무부는 지난 13일 발표한 임시 규정(링크)을 통해 “오는 2023년 12월31일까지 이민비자(Immigration visa) 신청자의 인터뷰를 면제한다”면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는 신청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규정에 따라 각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담당 영사의 재량에 따라 인터뷰를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추가 서류 등을 요청하게 된다.

인터뷰 면제에 해당되는 신청자는 지난 2019년 8월 4일 이후 이민비자 발급이 승인한 사람으로 전세계 4만9000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