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메트로시티은행이 2025년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연방 은행당국에 제출된 2025년 2분기 콜리포트(Call Report)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올해 2분기에 총 3322만달러(세후 기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3170만달러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전 기준 순이익은 4584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4393만달러보다 약 4.3% 증가했다.
총자산은 36억9416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35억8879만달러)보다 약 1.05억달러 증가했다. 총대출은 31억2919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30억9327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총예금은 27억241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5% 감소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에서 사상 최대인 6472만달러의 세후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분기별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기록적인 순이익 달성이 유력하다.
김화생 행장은 “예금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지역사회 기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