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애틀랜타서 볼 수 있을까?

아르헨 대표팀 차출로 13일 마이애미 도착

16일 경기…감독 “상태 점검 중…당일 발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오는 16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출전 여부가 지역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시는 월드컵 예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돼 지난 7일 열린 에쿠아도르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장,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2일 열린 볼리비아와의 원정경기에는 출장하지 않고 13일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볼리비아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인터 마이애미 제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현재 메시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토요일 경기 당일에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현재 11승 8무 9패로 MLS(메이저리그 축구) 정규시즌 7위에 올라있으며 인터 마이애미는 8승 14무 4패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MLS는 정규리그 9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7월 메시가 합류한 뒤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상연 대표기자

골을 넣고 기뻐하는 메시/inter Miami CF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