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서 묻지마 연쇄폭행…척추 골절까지

플레즌힐 크로거서는 16세 소년 얼굴 때려

애틀랜타 대표 한인타운인 둘루스에서 2명을 묻지마 폭행해 척추 골절상까지 입힌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WSB-TV에 따르면 둘루스 경찰은 지난 12일 플레즌힐과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교차로의 크로거 쇼핑센터에서 2명을 무작위로 공격해 다치게 한 혐의로 37세의 워렌 클레이튼을 체포했다.

이날 크로거에서 쇼핑을 마친 16세 소년은 클레이튼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 피를 심하게 흘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클레이튼은 인근 셸 주유소의 세차장에서 일하는 남성을 잔인하게 폭행해 척추를 부러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지만 피해 소년은 클레이튼이 약물에 취했거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클레이튼의 범행 모습/Duluth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