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잡혀…기후변화 등 원인 추정
뉴질랜드 바다에서 최근 우윳빛 살을 가진 도미들이 잡혀 식용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매체들이 28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수산청은 이에 대해 “일차산업부(MPI)가 도미의 우윳빛 살 표본을 검사했다. 그러나 식품 안전성 위험에 대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한 어떤 증상도 보고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수산청 대변인은 “MPI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공지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MPI도 성명에서 지금까지 벌인 조사로는 어떤 질병이나 기생충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윳빛 살이 먹이의 변화 때문인지, 기후 탓인지, 환경과 생태계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등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거시는 “우리 모두 원인과 해결책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낚시꾼들에게 우윳빛 살 생선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