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코로나 폭발, 누적 확진 1000만 돌파

인도 846만명으로 2위…사망자는 24만명

미국 대선이 끝나자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결국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6일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12만9634명을 기록, 13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전일에도 확진자가 12만3718명을 기록했다. 연일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05만5680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인도가 846만명으로 2위, 브라질이 563만명으로 3위다.

미국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대선 후유증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선 전 유세 기간 중에 밀착 접촉이 많아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선 다음날인 4일 10만8554명을 기록한데 이어 5일에는 12만3718명, 6일에는 12만9634명으로 급격히 불고 있다. 사망자도 24만명을 돌파해 압도적 세계1위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집권 후 코로나19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순위 – 월드오미터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