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특별기고] 조지아 한인 커뮤니티에 드리는 편지

11월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의견을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먼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아시안아메리칸 옹호기금(Asian American Advocacy Fund)의 칼럼을 게재합니다. /편집자주

2020년 선거가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전례 없는 코로나 대유행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붕괴된 공중 보건, 경제 위기, 조직적 인종 차별은 우리의 일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는 현 정부가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직접 목격했습니다.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안전을 보장하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과학을 왜곡하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차별과 공포를 조장합니다. 변화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리더십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공화당은 코로나 19 위기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공화당이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대응을 지연, 부정 및 왜곡하는 동안 수만 명의 미국인이 목숨과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바이러스로 약 19만 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고 2,20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전문가의 지침을 듣고 따랐을 진정한 리더가 있다면 이 비극은 분명 피할 수 있었습니다. 공화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지 못했고 미국을 가장 위태로운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공화당은 이민자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이 나라의 리더는 우리가 진짜 미국인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소수 인종 집단을 지속해서 차별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며 우리의 노력과 국가에 대한 공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민자 아동과 가족을 위협하고 배척하며 반 이민 정책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달성할 공정한 기회를 박탈합니다.

공화당은 부의 대가로 우리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보건 혜택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익이 건강을 우선시하고 자본주의가 인도주의를 침범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27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건강 보험이 없습니다. 공화당은 메디케어 확대 공약을 반대하며 확장으로 인해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는 2,300만 명 어르신들에 대한 접근성을 차단합니다.

미국에는 100만 명이 넘는 한인 유권자가 있지만, 투표율은 낮습니다. 2018 년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 중 23% 만이 투표를 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종종 우리를 대표하는 정치적 결속력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으며 투표에서 범 소수 민족 연대를 간과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이 현상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힘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투표하면 잘못을 바로잡을 권한이 있고, 투표해야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정책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선출된 공무원에게 지역 사회가 우리와 우리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과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야합니다. 그래야 변화가 시작됩니다.

다가올 세상을 망치는 것은 적의 말이 아니라 우리의 침묵입니다. 침묵하면 안 됩니다. 투표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사회적, 경제적 불의에 대해 불평하고 의견을 표명을 해야 합니다. 투표합시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5일 월요일이며 조기 투표는 10월 12일 월요일에 시작됩니다. 올해 선거에는 우편 투표도 함께 진행됩니다. 투표 절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시는 분들은 https://asianamericanadvocacyfund.org/로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