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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뇌도 쪼그라든다”…치매 연관 주목

paul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흡연량 많을수록 뇌 용량 작아져…한번 쪼그라들면 정상 복구 안 돼

담배
담배 [TASS=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담배를 피우면 뇌도 쪼그라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노인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13일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진은 성인 50만명의 유전자와 건강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서 3만2094명의 뇌 사진을 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뇌 용량이 작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흡연자가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실시됐다.

이 대학의 로라 J. 비어우트 석좌교수는 “과학자들은 최근까지도 흡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왔는데, 부분적으로 흡연이 폐와 심장에 미치는 끔찍한 영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뇌를 더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자 흡연이 뇌에도 정말 나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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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뇌 용량의 감소는 노화와 같다. 노화와 흡연은 모두 치매 위험 요소로, 인구가 고령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발견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담배를 끊으면 뇌의 추가적인 축소는 막을 수 있지만, 이미 발생한 손상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흡연을 하다가 수년 전에 금연한 사람들의 뇌는 영구적으로 작아진 상태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 장윤후 씨는 “흡연은 수정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뇌를 늙게 하고 치매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바로 금연”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전날 생물 정신의학 분야 학술지인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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