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경찰 용의자 추적…충격 받은 피해자들 “계속 울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이 달러 트리 매장 여러 곳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노출 행위를 한 남성을 수배 중이다.
지난 4일 노크로스에 위치한 한 달러 트리 매장에서 쇼핑 중이던 마리우 파비안 씨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있다가 해당 남성이 노출 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옷을 살펴보고 고개를 들었는데 남성이 자신의 하의를 벗고 있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날 이후 잠을 이루지 못했고,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앞서 2일에는 또 다른 달러 트리 매장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로렌스빌의 한 매장에서 노출 행위가 이루어졌다. 해당 매장은 로렌스빌-스와니 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피해 여성은 자신에게 접근한 남성이 동일한 행동을 반복했다고 경찰에 보고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3일 로렌스빌 하이웨이 인근 달러 트리 매장에서도 발생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가 타고 있던 차량의 번호를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빌 경찰서의 조슈아 모리스 경위는 “우리는 차량 번호를 확보했으며, 노크로스 경찰과 협력하여 수사 중”이라며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단서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혹은 용의자들이 공공 외설죄 등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밝히며, 사건에 대해 정보를 가진 사람은 노크로스 또는 로렌스빌 경찰서에 즉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