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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현장서 일본인 3명 체포…중국인도 포함

한국인 외 일본·중국 협력업체 직원도 다수 구금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진행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에서 한국인 외에도 일본인과 중국인 직원들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지난 4일 단속 과정에서 일본인 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전기차(EV) 전극 공정용 장비 제조업체 소속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체포된 475명 가운데는 약 300명의 한국인 외에 중국 배터리 장비 제조업체에서 파견된 중국 국적 직원 8~9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사태 직후 해당 일본인 노동자들과의 접견을 진행했으며, 추가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구체적인 대응 방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교 채널을 통한 보호 조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 대응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영장에 나온 수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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