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연료펌프 결함으로 17만대 리콜

엔진 꺼짐 위험…딜러에서 무상 수리 예정

닛산이 연료펌프 퓨즈 결함으로 인해 총 17만3000대 이상의 밴 차량을 리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 결함이 주행 중 엔진이 꺼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2021년형 NV200 밴, 2014~2017·2019년형 NV200 택시, 2015~2018년형 쉐보레 시티 익스프레스(Chevrolet City Express) 차량이다.

닛산 측은 연료탱크 온도 센서 하니스(Fuel Tank Temperature Sensor Harness)가 잘못 배선돼 전선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료펌프 퓨즈가 단락되어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딜러들은 연료탱크 온도 센서 하니스를 점검하고 필요 시 재배선하거나 연료펌프 어셈블리를 교체한다. 모든 수리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차량 소유주는 닛산 고객센터(800-647-7261)에 연락해 리콜 번호 PMA56을 인용하면 된다. 해당 차량의 식별번호(VIN)는 10월 10일부터 NHTSA.gov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닛산은 오는 12월 3일부터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안내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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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닛산 NV200 밴./Nissa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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