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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1만9천대 리콜…충전 중 화재 위험

2021~2022년형 전기차 대상…레벨3 충전 사용 중단 권고

닛산이 급속충전 중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을 이유로 2021~2022년형 리프(LEAF) 차량 1만9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6일 닛산이 자사의 전기차 리프 가운데 레벨3(Level 3) DC 급속충전 포트가 탑재된 차량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레벨3 충전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이 권고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무상 수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닛산은 소유주에게 10월 24일 이후 문제를 알리는 첫 안내문을 발송한 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준비되는 시점에 두 번째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리콜 관련 문의는 닛산 고객센터( 800-867-7669)로 할 수 있으며, 리콜 내부 코드번호는 R25C8이다.

이번 리콜은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 문제로, 당국과 제조사는 소비자들의 충전 습관에 즉각적인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레벨3 급속충전은 일반적인 AC 레벨2 충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방식으로, 고전압을 이용하는 만큼 배터리와 시스템 안정성 확보가 핵심 안전 요소로 꼽힌다.

이승은 기자
2022년형 닛산 리프/Ni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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