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미국 제2공장 준공…라면 연 3억5천만개 생산

신동원 회장 “미국 라면시장 1위 오르자”…멕시코 시장도 공략

농심 미국 제2공장 외경
농심 미국 제2공장 외경 [농심 제공]

 

농심은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심이 미국에 새 공장을 지은 것은 2005년 제1공장을 지은 이후 17년 만이다.

제2공장은 약 2만6800㎡(8100평) 규모로 용기면 생산라인 2개와 봉지면 라인 1개로 구성됐다.

연간 라면 약 3억50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며, 제1공장 물량까지 합치면 농심은 연간 라면 8억5000만개를 미국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신동원 농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제2공장은 농심의 글로벌 시장공략에 속도를 더해줄 기반”이라며 “일본을 제치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꿈을 이루도록 전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