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왕 부부 애틀랜타 방문

조지아주 시작으로 4일간 미국 순방…사바나도 찾아

네덜란드 국왕 빌럼 알렉산더와 왕비 마크시마가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4일간의 미국 방문을 시작한다.

국왕 내외는 10일 애틀랜타 조지아 주의회를 방문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주최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킹 센터를 방문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와 그의 아내 코레타 스콧 킹의 묘에 헌화할 예정이다. 또한 킹 목사가 시무했던 역사적인 에벤에젤 침례교회에서 관계자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과 함께 애틀랜타 벨트라인을 둘러본 뒤 주택 문제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투팍, 비욘세, 마돈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녹음한 애틀랜타 패치워크 녹음 스튜디오도 찾는다.

이어 네덜란드의 냉장 창고 회사인 뉴콜드의 애틀랜타 본사를 방문한 후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찾아 말라리아 퇴치 노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 마지막 일정은 애틀랜타 하이뮤지엄의 ‘글로벌 시대의 네덜란드 미술’ 특별전 관람과 리셉션이다.

국왕 부부는 뉴욕으로 떠나기 전 사바나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네덜란드 왕실 즉위식

네덜란드 왕실 즉위식

(AP=연합뉴스) 네덜란드 의 빌럼-알렉산더르 신임 국왕과 막시마 왕비, 그리고 세 딸이 암스테르담 왕궁 발코니에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