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D-2…전세계 3만명 참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대회장을 맡은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이 대회 홍보를 위해 또 한 번 사비를 들였다. 이번에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대회 홍보 광고판을 설치해 행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WKBC 강신범 운영본부장은 13일 “공항 광고판 설치에 약 8000달러의 견적이 나왔고, 김백규 공동대회장이 이를 전액 사비로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애틀랜타 주요 고속도로변 4곳에 대형 빌보드를 설치한 바 있다. 이 광고는 I-85, I-75, I-285 고속도로 남북방향을 포함해 애틀랜타의 주요 도로망을 망라하며, 총 1만1000달러의 비용 전액을 김 회장이 부담했다.
김 회장은 이번 제23차 WKBC의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으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소재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이경철),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등이 공동 주관·주최한다. 전 세계 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WKBC는 한국과 해외 한인 경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최대 행사로 기업전시회와 비즈니스 매칭,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