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량화재 위험에 7만대 리콜

조지아 공장 제조 2016~2022년 쏘렌토 SUV 등 포함

안전당국 “건물 외부에 주차해야”…8월에도 리콜 조치

연방 안전당국은 28일 화재 위험이 있는 2016~2022년식 기아 쏘렌토 SUV와 2021~2022년식 쏘렌토 하이브리드, 2022~2023년식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7~2022년식 스포티지 SUV 7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이들 모델 가운데 견인을 위한 히치(Hitch) 장비가 설치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히치 모듈의 불량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콜 대상 차량은 가능하면 주택이나 건물 외부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8월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 모델 24만5000여대와 같은 이유로 이뤄졌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11월 14일경 기아의 안내 우편을 받게 되며 전화 1-800-333-4542로 문의할 수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