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데이케어에는 악마가 있었다”

유아 살해 기소 던우디 데이케어 원장 추가혐의 공개

유아 4명에 잔혹 행위…거꾸로 들고 요람에 집어던져

이달초 유아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뒤 중범죄 살인 혐의로 기소된 던우디 데이케어 원장이 다른 원아들에게 자행한 추가 잔혹행위가 법정에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던우디 ‘리틀 러비 데이케어’에 생후 4개월된 유아가 호흡이 멈춰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해당 유아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데이케어의 감시카메라를 확인한 후 데이케어 원장인 아만다 해리스 히키가 유아를 일부러 뒤집어 눕혀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그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히키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지난 18일 열린 히키의 보석 심리에서 감시카메라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하고 4건의 아동 학대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3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 사이 4시간 동안 히키는 최소한 4명의 유아들에게 잔혹행위를 저질렀다.

히키는 생후 7개월 아기의 다리 한쪽을 잡고 거꾸로 들었다가 다시 요람에 집어던져 머리부터 떨어지게 했고, 10개월 아기의 팔 한쪽을 잡아 들어올렸다가 집어던져 비명을 지르게 했다.

히키는 계속해서 14개월 여아의 머리채를 잡아 들어올렸다가 다시 목을 잡아 들어올리는 등 ‘만행’을 이어갔다. 이어 6개월 유아의 거세게 흔든 뒤 침대에 떨어뜨려 놓고 울고 있는 아기에게 담요를 덮어놓고 사라졌다. 당시 히키는 9명의 유아를 혼자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이날 히키의 보석신청을 거부했으며 주정부는 히키가 운영하던 리틀 러비 데이케어를 강제 폐쇄시켰다.

아만다 히키/Dunwoody Police Department via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