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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I-85 피치패스서 역주행…1명 사망

음주운전 38세 여성 체포…1급 과실치사 혐의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I-85 고속도로 101번 출구인 인디언 트레일 로드 인근 북행 피치패스 유료 레인에서 여성 음주운전자가 역주행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올바른 방향으로 운전하고 있던 56세 제임스 테일러가 숨졌고, 음주운전 상태에서 역주행으로 운전하던 38세 여성 세이드 로빈슨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빈슨은 허용치의 3배를 넘어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5를 기록해 1급 차량 과실치사 및 DUI 혐의로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30일 새벽 1시 30분경 북쪽 방향 차로인 익스프레스 레인에 남쪽 방향으로 진입한 로빈슨의 지프 SUV가 테일러의 차량과 정면충돌하며 일어났다. 피해 남성은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성이 도로 바닥에 앉아 있었고, 발음이 흐릿하며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피치페스 전용 익스프레스 레인에서 발생한 최근의 여러 ‘역주행’ 사건들 중 하나다. 이 익스프레스 레인은 차량 흐름을 돕기 위해 유료·통제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전에도 음주 또는 실수로 역주행 차량이 진입해 충돌이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다.

이승은 기자
체포된 세이드 로빈슨/WSB-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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