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선생님 찾으러 푸에르토리코 행

영어-스페인어 다중언어 교사 채용 위해 방문

만성적인 교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귀넷카운티 공립학교가 다중언어 교사 채용을 위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찾았다.

22일 AJC에 따르면 귀넷 교육청 인사팀은 영어에 서툰 히스패닉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를 함께 구사하는 교사를 선발하기 위해 2명의 교직원을 푸에르토리코에 파견했다.

이들 직원은 푸에르토리코 교육대학 졸업생 가운데 귀넷카운티에서 근무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교사들을 제1언어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버크마, 메도우 크리크, 노크로스 클러스터의 학교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은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은 190개국 출신이며 100개 가까운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면서 “귀넷카운티 학생의 약 4분의 1은 영어가 아닌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8%는 스페인어를 집에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의 교사 이직률은 조지아주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최고 인사 책임자인 캐시 하딘은 “내년 1월까지 푸에르토리코 선생님들이 귀넷 학교에 배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귀넷카운티 교육청/WGCL CB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