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년도 피살…54세 용의자 테네시서 검거
2명 추가 공격…경찰 “모든 피해자와 아는 사이”
귀넷카운티에서 발생한 연쇄 흉기·총격 사건으로 숨진 2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테네시에서 검거됐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망 피해자는 예수아 발레스카 가르시아 페레스(17, 노크로스)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마르티네스(28, 노크로스)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하빈스로드와 하빈스포인트레인 인근에서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수사 결과, 용의자 하비에르 아라곤 루이스(54)는 두 사람과 함께 차량에 있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발사해 현장에서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루이스는 도보로 노크로스 윈드스케이프빌리지레인에 있는 한 주택으로 이동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루이스는 노크로스 주택에서 소아미아 가르시아 페레스를 향해 총을 발사하려 했지만 총기가 고장나 발사되지 않았다.
이어 제이스 컬리를 흉기로 공격해 목 부상을 입힌 뒤 현장을 도주했다. 부상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범행 현장에서 수사팀과 범죄현장감식반을 투입해 증거를 확보하고 목격자를 조사했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결론을 얻었고, 용의자가 네 피해자와 모두 알고 지내던 관계였다는 점도 확인했다.
범행 직후 루이스는 테네시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적됐고, 테네시 고속도로순찰대(Tennessee Highway Patrol)와 내슈빌 경찰 항공대, 로버트슨카운티 셰리프국의 협조로 차량 위치가 확인돼 체포됐다.
현재 루이스는 테네시 스프링필드 로버트슨카운티 교도소에 구금 중이며, 추후 조지아로 송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추가 목격자와 정보 제공을 요청하고 있다.
귀넷카운티 경찰 수사팀: 770.513.5300
크라임스톱퍼스: 404.577.8477
stopcrimeATL.com
경찰은 “사건이 빠르게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타 주 경찰기관들의 긴급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