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자 발표
박형권씨 국민포장, 김미경씨는 대통령 표창
지난해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4일 애틀랜타총영사관에 따르면 황 명예회장은 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및 상품수출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국뮌훈장 가운데 가장 등급이 높은 1등급 영예로 재외동포가 무궁화장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동남부에서는 박형권 세계한인무역협회 미동남부지역 회장이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안전한 한인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 미동남부지역 부회장으로 지역 한인 기업인과 한국기업인의 상생, 차세대 무역인 배출 등에 힘쓴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미경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글로벌사업본부장은 2002년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훼잇빌 지역에서 다양한 한인단체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기금조성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발판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이밖에 신광수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재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행사위원장고 이중호 콜럼비아 국제노인대학장이 재외동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총영사관 측은 “올해 수상자에 대한 전수식은 별도의 일정을 잡아 추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