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기업’,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 시트 공급…일자리 300개 창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인인 다스(DAS)가 조지아주에 3500만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6일 성명을 통해 “DAS(DAS Corporation)가 캔들러카운티 미터(Meter)시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설립해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현대차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의 공급업체들은 지난 회계연도에만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 협력업체들은 조지아가 3년 연속 기록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도록 도왔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철도와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포함한 우리의 물류 자산은 DAS와 같은 기업들을 전세계 시장과 연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다스는 자동차 시트를 전문적으로 설계해 생산하며, 조지아 기아공장(KMMG)과 현대차의 핵심 공급업체 가운데 한 곳이다.
션 김 다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바나와 메이컨 등 주요 도시 인근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가 부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향후 확장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와 근접해 있어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 DAS 제조시설은 캔들러카운티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들어서며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한편 DAS는 향후 5년간 조립 기술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채용 기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i-das.com 에서 확인하거나 hr@dasnorthamerica.com 으로 이메일을 보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여년간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졌던 다스는 지난 2020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 의해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라는 것이 밝혀졌고 대법원 판결에 의해 이같은 사실이 확정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