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만달러 투자해 설비 증설…2일 기공식 개최
현대모비스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공장을 대규모 확장한다.
몽고메리 상공회의소는 1일 “현대모비스가 5200만 달러(한화 685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 확장에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현대모비스가 현재 운영 중인 공장 북쪽에 축구장 6개 면적인 113에이커(46만㎡) 부지에 들어서며 새 공장은 현대자 및 기아의 딜러를 대상으로 수리용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몽고메리 법인은 2002년 설립돼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HMMA)과 기아 조지아 공장(KMMG)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최대 1차(Tier 1) 협력업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미주 지역에서 각각 12조2767억 원과 13조15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또한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메타플랜트)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부품 및 모듈 공장 건설에 모두 13억 달러(약 1조7132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