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배급권 거짓말로 8억불대 금융사기…법원, 20년 징역형 선고
16일 AFP 통신과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방법원은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를 통해 6억5천만 달러(약 7천800억 원) 투자금을 빼돌린 재커리 호위츠에게 2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할리우드의 저예산 공포 영화 등에 출연했던 호위츠는 2013년 영화 배급권 사업체를 설립해 투자자를 모았다.
그는 투자금을 개인용 제트 비행기와 최고급 자동차, 요트, 호화 저택을 사는 데 썼고, 이 기간 새로운 투자자를 꾀어 옛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금융 사기를 저질렀다.
검찰은 “호위츠가 자신을 할리우드의 성공 스토리로 포장했지만, 성공한 사업가도, 할리우드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