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에 전기차 부품 공급

오펠리카 시의회, 세금 감면공제안 승인

협력사 대원·컴벌랜드도 생산라인 확대

오펠라이카에 미국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기업 한화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한다고 한국 매체 ‘더구루’가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화는 이를 위해 1800만달러(220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현대차의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며 오펠라이카 시의회도 한화에 대한 세금 감면·공제안을 승인했다.

HMMA는 지난달 3억 달러(약 3810억원)를 투자, 앨라배마 공장의 전기차 라인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월 싼타페 HEV를, 12월 제네시스 GV70 EV를 생산한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 협력업체인 대원과 컴벌랜드 플라스틱스 솔루션즈도 각각 200만달러(약 25억원),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신규로 투자한다.

대원은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로 지난 2006년 미국 시장에 동반 진출해 코일스프링과 스테빌라이저바 등을 공급하고 있다.

컴벌랜드 플라스틱스 솔루션즈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과 조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품회사로 오펠라이카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 오펠라이카 공장/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