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안 지속에…환율 1480원 넘었다

한국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에 27일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20원 넘게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넘어섰고, 코스피 2400선도 4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7원 뛴 1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2.7원 상승한 1467.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15분께 1,470원을 넘어섰다.

환율은 내내 상승 폭을 키우다가 10시 57분 1,480원도 돌파했으며, 이후로도 계속 고점을 높이고 있다.

1480원대 중반 환율은 장 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원 넘게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