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점 확장·대출 확대로 자산·예금 등 외형 급성장”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이 지난 회계연도(2024년) 지점 확장 등을 통해 몸집 키우기에 성공하면서 올해 외형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낳고 있다.
30일 발표된 연방 은행당국의 2024년 4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은행의 총자산은 8억114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며 8억 달러를 돌파했다.
총예금은 7억3866만 달러(21.8%↑), 총대출은 5억8439만 달러(6.5%↑)로 각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535만 달러로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대부분 SBA 보장 대출이어서 실제 손실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션 김 행장은 “스와니 지점 오픈과 버지니아 지점 인수 등 지점 확장을 추진하면서 자산·예금·대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순이자 마진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년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의 세전 순이익은 111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10월 버지니아 지점 인수에 따른 비용 발생 등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 비즈니스 중심으로 커머셜 대출을 활성화한 점이 외형 확대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은 현재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 인수한 버지니아 지점과 기존 스와니 지점을 통해 예금·대출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