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담당 교사…가해자, 가정폭력 전력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해밀턴 홈스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5세의 칼린 잭슨(Kaalynn Jackson)으로, 그녀의 연인으로 알려진 자나이 콜버트(Janai Colbert)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디캡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밤 10시경 디캡카운티의 더윈 브라운 드라이브에 위치한 피해자의 집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콜버트가 잭슨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디캡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해밀턴 홈스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육 교사로 근무하며 치어리딩 코치를 맡아 학생들과 함께 활동해 왔다.
그녀의 가족은 잭슨이 아이들을 돕는 데 열정적이었다고 회상하며, 그녀의 죽음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잭슨과 콜버트의 관계에는 과거에도 가정 폭력의 역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잭슨의 가족은 콜버트를 가족처럼 받아들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풀턴카운티 학교 대변인은 학부모들에게 잭슨의 죽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이들의 슬픔을 다룰 수 있는 상담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