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참여해 성황…풍성한 나눔과 축제
지난 22일 내쉬빌장로교회에서 열린 ‘2025 내쉬빌 한인의 밤’ 행사가 300여 명의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내쉬빌 한인회(회장 허민희) 주최로 5년 만에 개최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노래자랑이 진행됐는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LG 세탁기·건조기 세트, 우수상에게는 500달러 상당 항공권 등 풍성한 상품이 제공됐다. 내쉬빌 한인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분들이 재능을 선보여, 내쉬빌 한인사회에 이렇게 다채로운 ‘재주꾼’들이 많은지 새삼 놀랐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각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풍성히 도네이션돼 참석자들은 맛있는 한식을 함께 즐겼다. 허민희 회장은 “음식을 도네이션 해주신 각 교회와 박영일 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부터 젊은이들까지 다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전통무용팀의 북소리 난타와 부채춤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무대 위와 관객석이 하나 되어 즐기는 한마당이 됐다.
허민희 회장은 “추운 날씨와 홍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300명 넘는 분들이 오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내쉬빌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봉사하고,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을 돕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애틀랜타총영사관 성명환 경찰영사는 대한민국 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허민희 회장에게 전달했다.
내쉬빌 한인회는 앞으로도 지역 동포들을 위한 문화 행사와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