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원진 인선… “여성회 결성·보훈 활동 강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가 지난 9일 조지아주 스와니에서 올해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회는 여성회 결성, 보훈 콘서트, 한국군 위문편지 운동 등 2024~2025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회원 간 결속을 다졌다.
장경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재향군인회 해외지회 여성회 운영지침이 발표됨에 따라, 미남부지회도 여군 출신과 향군회원 직계가족을 중심으로 여성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여성 참여 확대와 함께 보훈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지역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보훈 콘서트를 열고, 한국군에 위문편지 보내기 운동을 추진해 국군 장병과 한인사회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총영사관 최종희 보훈영사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 영사는 “3년 전만 해도 향군이 어수선했지만 장경섭 회장 취임 후 조직이 안정되고 재건 약속을 잘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화합에 앞장서는 향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섭 회장은 다음 달 이임 예정인 최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호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박효은 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과 백진현 목사의 개회기도가 이어졌다. 이후 남미쉘 사무총장이 재무보고를 했으며, 2024년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구성된 새 임원진은 ▷박호일: 육군 부회장 ▷한상민: 공군 부회장 ▷전재섭: 해병 부회장 ▷박청희: 회장 특보 ▷남미쉘: 사무총장 ▷송지영: 사무부총장 ▷배준호: 대외협력부장
한편 장 회장은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이 박청희 회장특보를 해외정책고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