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한인회, 3.1절 기념 무료 상영회 호평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가 지난 1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영화 ‘하얼빈’ 무료 상영회를 개최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은 현빈 주연의 대작으로 한국에서 500만 관객을 동원하고 미국에서도 개봉된 작품이다.
상영회는 이날 오전 10시 AMC 캐롤라이나 파빌리언 영화관에서 열렸으며 상영회에 앞서 참석 한인들은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애틀랜타총영사관 김석우 부총영사가 참석해 기념사를 전했고, 참석자들은 한인회가 준비한 태극기를 들고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했다. 남사라 회장 등 3명의 공연팀은 이어 난타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남사라 회장은 “오전 10시와 낮 12시30분에 각각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었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낮 12시30분에 2개의 상영관에서 동시에 상영해야 했다”면서 “일정에 차질에 생겼지만 많은 한인들이 다시 영화관을 찾아주셔서 150명 가량이 영화를 관람하며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조국을 위한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영화 상영이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특히 상영회에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