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총영사관은 지난 12월 13일 서상표 총영사 관저에서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수상자들의 공로를 기념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수상자와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으로 대회를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이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상품 수출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박형권 세계한인무역협회 미동남부지역 회장은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안전한 한인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한 세계한인무역협회 미동남부지역 부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미 동남부 지역 한인 기업인과 한국 기업인의 상생을 도모하고, 차세대 무역인 배출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미경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노스캐롤라이나 훼잇빌 지역에서 다양한 한인단체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기금조성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발판을 마련하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신광수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은 플로리다 지역 태풍 대응 안전팀을 구성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며 한인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경찰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한국문화 홍보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재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행사위원장은 30년 이상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소외된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회복을 도왔다. 그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와 재향군인회 등 다양한 한인단체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재외동포청장표창을 받았다.
이중호 콜럼비아 국제노인대학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럼비아에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의료 혜택 등 미국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매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재외동포청장표창을 수상했다.
서 총영사는 전수식에서 수상자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