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민주평통 장학금 시상식 개최

애틀랜타 협의회, 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도 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가 지난 14일(토) 오후 노크로스 소재 ‘The 3120 이벤트 홀’에서 ‘2분기 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단체장과 자문위원, 장학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분기 정기회의와 평화통일 강연회, 학금 시상식 및 만찬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후 4시에 시작된 제1부 정기회의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묵념 후, 오영록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 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자문위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한성 청년분과위원장이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신동준 부회장과 김재희 재무가 주요 사업 및 결산 보고를 각각 진행했다.

제2부 평화통일 강연회는 오후 5시부터 진행됐으며, 특별강사로 서상표 주애틀랜타대한민국총영사가 나서 “한미관계 및 북한과의 관계”를 주제로 통일 외교의 현실과 과제, 그리고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서 총영사는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동맹을 넘어 글로벌 전략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인사회는 더 주도적이고 조직적인 정치력과 결속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회 후에는 다양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조지아 주정부는 서상표 총영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조중식 명예고문과 오영록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장학생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애슐리 원 양, 아이리스 홍 양, 솔로몬 조 군, 김수정 양 등 총 11명의 한인 학생들이 평화통일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행사의 마지막 제3부 만찬에서는 윤도기 종교분과위원장의 식사 기도로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화합과 미래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를 함께 나눴다.

이날 오영록 회장은 “분단을 넘어 글로벌 통일국가로 가는 길에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청년세대와 함께 미래 지향적 협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전통 무용 공연 모습.
서상표 총영사.
협의회 관계자들이 장학금 수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촬영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