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스톤마운틴서 개최…애틀랜타한인회와 ‘절연’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스톤마운틴 애틀랜타 에버그린 리조트에서 ‘2025 새해맞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동남부연합회는 관례적으로 매년 초 애틀랜타한인회와 신년 하례식을 공동 개최했지만 올해는 이홍기씨 사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애틀랜타한인회와 관계를 끊고 자체적인 행사를 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남부 지역 한인사회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출범한 31대 연합회는 기초, 소통, 번영이라는 3가지 슬로건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할 것”이라며 “2025년 한 해 동안 동남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동남부 한인사회가 위상에 걸맞은 일을 잘 추진해 나가길 바라며 총영사관도 이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안순해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동남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연합회가 적극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박선근 초대 연합회장은 “미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동남부연합회의 가장 큰 자산은 화합”이라고 축하하며 연합회 발전 후원금 1만달러를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기환 회장은 지난해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를 입은 애슈빌한인회와 어거스타한인회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