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노숙자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디딤돌 선교회, 성탄절 맞아 나눔·돌봄 행사 개최

애틀랜타 디딤돌 선교회(송요셉 목사)가 지난 21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애틀랜타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Woodruff Park)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를 열어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약 7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약 45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물품, 그리고 1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전달하며 복음을 실천했다.

이번 노숙자 돕기 연합행사는 △아틀란타벧엘교회(이해진 담임목사) △제일장로교회(홍종수 담임목사) △장애인체육회(천경태 회장) △CBMC 스와니지회(김호진 회장)가 후원해 풍성한 음식과 겨울 의류, 담요 등의 물품을 전달하고,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벧엘교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고사리 손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탰으며, 제일장로교회는 새로 부임한 홍종수 담임목사가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와 CBMC 스와니지회 역시 정성껏 준비한 겨울 의류, 담요 등을 전했고, 마지막에는 교인들이 후원해준 10달러 기프트 카드를 모든 노숙자에게 선물로 전달하여 감사와 감동을 더했다.

송요셉 목사 부부는 10여년간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이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주중 예배와 성경공부는 물론, 찬양 교육, 기도원 영성 훈련 등을 통해 탈노숙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운 계절에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교계와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어 한인사회에 훈훈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디딤돌 선교회 관계자는 “노숙자 선교 사역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함께 봉사하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며 참여와 후원을 독려했다.

  • 디딤돌 선교회 연락처: 송요셉 목사 (404) 429-9072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