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카메라 결함 제때 리콜 안해…교통안전국 사상 2번째 많은 과징금
보도에 따르면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포드가 후방 카메라 결함이 있는 차량의 리콜을 너무 느리게 진행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NHTSA가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액수로, 포드는 과징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피 슐먼 NHTSA 부국장은 성명에서 “제조업체가 미국 대중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연방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NHTSA는 제조업체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NHTSA가 부과한 1억6천500만 달러의 과징금 중 6500만 달러는 즉시 내야 한다. 과징금 중 5500만 달러는 포드가 명령을 이행했는지 NHTSA가 판단할 때까지 유보된다.
포드는 또 나머지 과징금 4500만달러는 안전 자료 분석시스템 개발 등에 써야 한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 안전과 규정 준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