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켈리 레플러 창업 ‘백트’ 인수 소식에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전장보다 16.7% 급등한 32.78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 회사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백트는 인수 타진 소식에 주가가 무려 162.5% 폭등했다.
백트는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을 지낸 켈리 레플러가 남편인 뉴욕주식거래소(NYSE) 회장 제프리 스프레처와 함께 창업한 회사로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같은 보도는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임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가상화폐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대선 직전 7만 달러선을 밑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9만 달러선 위로 올라선 상태다.
이상연 대표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