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딸 “항의시위 지지”…누리꾼 “아빠한테나 말해”

두번째 부인과의 사이서 낳은 티파니…트럼프 일가중 유일하게 ‘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티파니 트럼프가 대통령 일가 중 유일하게 ‘블랙아웃튜스데이'(blackoutTuesday)운동에 동참했다고 포브스 등 미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티파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부인인 말라 메이플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로, 이방카나 도널드 주니어, 에릭 등 다른 자녀들과 달리 백악관이나 트럼프 그룹 내 직책을 갖고 있지 않다. 티파니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했으며, 최근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했다.

블랙아웃튜스데이는 백인 경찰의 손에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데 대해 항의와 반인종주의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인스타그램 등에 검은 바탕의 화면을 게시하는 운동이다.

티파니는 이날 이 운동의 상징인 검은 화면과 함께 헬렌 켈리가 한 “혼자서는 조금 이룰 수 있으나 함께라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한 말과 ‘블랙아웃튜스데이 ‘플로이드에게 정의를’ 등의 해시태그를 붙였다. 티파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1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티파니가 인스타그램에 이 게시물을 올리는 즈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뉴욕은 주방위군을 소집하라. 천한 놈들과 패배자들이 너 뉴욕을 갈기갈기 찢고 있다. 빨리 하라! 코로나19 때 요양원에서 대응이 늦었던 것과 같은 끔찍하고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고 독촉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었다.

저명 운동가와 활동가들, 명사들은 티파니의 동참에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아빠에게 말하라고 비꼬았고 티파니의 행동을 비난했다.

티파니 트럼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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