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11월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

둘루스 찾아 리치 맥코믹 하원후보 후원 행사서 연설

“이번 선거에서 미국의 건국정신과 가치 지키야”강조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출마해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이 18일 오전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인타운 중심인 둘루스를 찾았다.

공화당 리더 가운데 한명이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새 연방대법관 후보로도 거명됐던 크루즈 의원은 이날 1818클럽에서 열린 리치 맥코믹 연방하원후보(조지아 제7지구)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참석해 지원 연설을 했다.

크루즈 의원은 리치 맥코믹 후보를 소개하며 “해병대 출신이며 또한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라면서 “한마디로 사람을 죽였다가 다시 살려내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는 농담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맥코믹 후보가 처음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지켜봤고 후원해왔다”면서 “이런 사람이 하원에 들어와야 낸시 펠로시의 손에서 의사봉을 빼앗아올 수 있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크루즈 의원은 “모두가 이번 선거를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100% 동의한다”면서 “11월은 미국의 건국정신과 미국인이 지켜야할 가치를 선택하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경제와 사회주의, 평화와 약탈,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전체주의 가운데 옳은 것을 선택해야 할 선거가 대통령의 개성을 평가하는 인기투표가 되고 있다”면서 “이른바 주류 언론들의 포장으로 이성적인 선택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크루즈 의원은 “백악관에서 역사적인 중동 평화 협정이 발표됐는데 이를 제대로 소개한 언론이 있기는 한 것이냐”고 덧붙였다.

크루즈 의원은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조 바이든 후보를 좋아하며 그가 극단적인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민주당을 움직이고 있는 세력은 바이든 후보가 아니라 버니 샌더스와 AOC(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 말도 안되는 사회주의자들이며 바이든은 결국 그들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의 다수석을 민주당에 내준 이후 지난 2년간 연방의회는 아무런 일도 하지 못했다”면서 “맥코믹 후보 같은 준비된 봉사자를 하원으로 보내 미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맥코믹 후보는 “정계 입문 직후부터 크루즈 의원의 미국에 대한 사랑과 보수적인 신념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면서 “워싱턴 DC에서 크루즈 의원 같은 동료들과 귀넷카운티 및 포사이스카운티 주민들을 위해 일하며 동시에 미국의 가치를 되찾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디 하이스 연방하원의원(조지아 10지구)과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 홍수정 주하원후보(102지구), 루 솔리스 귀넷카운티 셰리프 후보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과 인도계, 아랍계 공화당 후원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홍수정 후보와 테드 크루즈 의원
테드 크루즈 의원이 매코믹 후보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테드 크루즈 의원의 연설 모습.
맥코믹 후보, 크루즈 의원, 하이스 의원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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