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4월5일부터 모든 성인 백신접종”

빌 리 주지사 22일 발표…서부 농촌지역은 백신 남아돌아

테네시주가 오는 4월 5일부터 16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22일 밝혔다.

빌 리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정부가 5월1일까지 모든 성인에 대한 접종을 가능하게 하라고 요청했지만 테네시주는 이보다 훨씬 먼저 접종을 확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리사 피어시 보건장관은 “이번 주에 31만1000도스의 백신을 공급받고 내주에는 35만도스로 더 늘어난다”면서 “새로운 공급량에는 존슨앤드존슨 백신 5만도스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 지역과는 달리 서부 테네시의 농촌지역의 경우 백신 예약의 20%만 채워지는 등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어시 장관은 “농촌지역과 유색인종 커뮤니티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 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 리 주지사/Bill Lee Governo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