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톰 크루즈, 해군 공로상 받았다

해군장관 “조종사들 희생 알렸다”

17일(현지시간) 미 해군 공로상 받은 배우 톰 크루즈
17일 미 해군 공로상 받은 배우 톰 크루즈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탑건’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2)가 미 해군이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

17일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신작 ‘미션 임파서블’ 속편 작업을 진행 중인 크루즈는 이날 런던 인근의 스튜디오에서 미 해군장관 카를로스 델 토로가 수여한 해군 최고 등급의 민간인 공로상(U.S. Navy’s top civilian honor)을 받았다.

해군은 크루즈가 “고도로 훈련된 요원들과 그들의 희생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공감을 높였다”고 시상 배경을 밝혔다.

이 영화 개봉 당시 해군은 극장 내에 입대 신청 테이블을 설치하기도 했다.

미 해군 수장에게서 공로상 받은 톰 크루즈
미 해군 수장에게서 공로상 받은 톰 크루즈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크루즈는 이날 상을 받은 뒤 “나는 모든 군인과 여성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생에서 내게 매우 진실하게 여겨진 것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 그렇게 이끄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마음속 깊이 알고 있고, 군인들과 여성들에게서 그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