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애틀랜타·브룩헤이븐·디케이터…전국 60개 매장 정리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크로거(Kroger)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4개 매장을 오는 7월부터 10월 사이 순차적으로 폐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체 60개 매장을 폐쇄하는 전국 단위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폐점 대상은 ▷알파레타(11877 Douglas Road) 8월 16일 폐점 ▷애틀랜타(2452 Morosgo Way) 7월 19일 폐점 ▷브룩헤이븐(3855 Buford Highway) 10월 18일 폐점 ▷디케이터(3479 Memorial Drive) 9월 13일 폐점 등이다.
크로거 측은 해당 매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 전원에게 인근 다른 매장으로의 전환 근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로거 애틀랜타 지역 대변인은 “이번 폐점 결정은 전국적인 효율성 제고 전략의 일환이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폐점 계획은 크로거의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23일 폭스 5 애틀랜타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크로거는 2025년 1분기 전체 매출이 451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연료와 전문약국 매출을 제외한 비교 가능한 매출은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크로거 브랜드 외 다른 자회사 브랜드 매장들의 폐점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크로거는 앞으로도 수익성 분석에 기반해 운영 효율성을 재검토하며 점포 구조조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