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미니밴 25만 대 리콜

퍼시피카, 보이저 모델…측면 에어백 결함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Chrysler)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생산된 미니밴 25만 대 이상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측면 커튼 에어백의 작동 불량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와 보이저(Voyager) 모델로, 총 25만651대가 해당된다. 에어백 일부가 충돌 시 충분한 압력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는 봉합 불량 때문으로 추정된다.

측면 커튼 에어백은 측면 충돌 사고 시 승객 보호를 위해 탑재된 장치로, 압력이 부족할 경우 탑승자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크라이슬러 측은 현재까지 관련 사고나 부상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소비자들의 주의와 리콜 안내에 따른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가까운 공식 딜러십에 방문해 에어백 점검 및 필요 시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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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퍼시피카 미니밴/크라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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