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본부 청소년 중독예방 단체, 활동무대 글로벌 확장
지난 1일 대통령 봉사상 수여…국제 강사 프로그램 수료식도

애틀랜타를 본부를 둔 COYAD(청소년마약퇴치위원회, 총재 폴 임)이 지난 1일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교육용 AI ‘Coing’을 소개하며 전 세계 166개국 기업과 함께 미래 교육·청소년 보호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COYAD는 이번 CES에서 다수의 세계적 AI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베트남의 Vin Group AI와도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OYAD는 지난 30여 년간 학교를 기반으로 청소년 마약 예방 및 리더십 교육을 꾸준히 전개해온 단체로,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최첨단 AI 기술을 자사의 청소년 보호·교육 시스템에 접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COYAD는 “더 가까이, 더 효율적으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로봇 ‘Coing’을 활용한 AI 교육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독·왕따·정신건강 같은 현장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COYAD SHIELD CLUB’ 운영을 통해 학교 내 왕따·정신건강·가정문제·중독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기술을 활용해 해당 문제들을 조기 발견·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COYAD 측은 “CES 2025에서 유일하게 교육용 AI를 다룬 참가자로서, 더욱 심화된 글로벌 협업과 현장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COYAD는 건국대학교 Start-Up 창업 컨소시엄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국·한국 등 전 세계 청소년 현장에서의 예방 교육 확대와 목적·비전을 재확인했다.
한편 COYAD는 지난 2월 1일 스와니 애틀랜타센터에서 2024년 어워드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활동에 이바지한 학생·학부모·지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팻시 어스틴 갯슨 귀넷카운티 검찰청장과 맷 리브스 주하원위원, 스티브 재스퍼 귀넷카운티 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 약물 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COYAD의 지속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봉사상 금상(4명), 은상(5명), 동상(8명)과 함께 감사장(5명)이 수여됐고, COYAD 국제 강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3명에게도 인증서가 전달됐다. 수료자 중 1명은 “사춘기 자녀 3명을 키우는 엄마로서, 청소년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OYAD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행 중인 ‘3C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소년 약물 예방과 리더십 훈련의 전략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현장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들을 예방·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 임 총재는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OYAD는 앞으로도 신기술·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청소년 보호·약물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