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 ‘흥행 대박’ 예감

온-오프라인 티켓 판매 순조…예산 이미 25만불 이상 확보

음식-홍보부스 150개 ‘완판’…”참가자 모두에 이익주는 행사”

오는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개최되는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를 주최하는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이 ‘성공 예감’을 함꼐 나눴다.

재단은 지난 30일 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계획과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페스티벌을 후원한 스폰서들과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와 자원봉사팀, 한인사회 인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순해 이사장은 “올해 첫 행사인데도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운영팀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행사도 성공적이겠지만 내년에는 경북도가 추가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더 큰 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대회장을 맡은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회장이 2년마다 바뀌는 한인회가 아니라 독립적인 재단이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인회는 이에 참여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LA한인축제가 미주 최대 한인행사가 된 것처럼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도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셸 페스티벌 총괄본부장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전파하고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코리안페스티벌은 관람객은 물론 부스를 통해 참여하는 비즈니스 업주들, 나아가 지역사회 경제에도 이익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에 따르면 현재 수입은 각계의 후원금과 티켓 판매대금, 부스 판매대금 등을 더해 25만3140달러로 행사 당일 티켓 판매 등을 더하면 당초 세웠던 예산 3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티켓이 3150장이고 오프라인 판매도 계속 늘고 있어 “돈을 내고 볼만한 행사를 만들겠다”는 재단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페스티벌 입장 티켓가격은 20달러이며 10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시니어, 경찰-소방관-군인-재향군인과 교사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재단 측은 “행사 당일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코리안페스티벌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백규 공동대회장이 코리안페스티벌의 독립적 운영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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