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 수준높은 공연에 송편 시범까지

29일 전야제 행사에 300여명 참석…축제 분위기 고조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인 ‘2023 코리안페스티벌'(대회장 은종국) 전야제 행사가 지난 29일 오후 6시 애틀랜타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유니스 강, 이혁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신현식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이홍기 한인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홍기 회장은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격려하기 위해 찾아주신 내외 귀빈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써준 조직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 페드로 마린 주하원의원 커클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등이 축사를 전했다. 한인회관이 위치한 노크로스시는 이날 한인회에 코리안 페스티벌의 의미를 담은 선언문을 전달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단상에서 한국 명절인 추석을 기념하는 송편 퍼포먼스를 가졌고 이어 지역 한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하 무대는 장애우 오케스트라 ‘숲’과 국악팀 소리누리,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 탈북 음악인 마영애, 고교생 바이올린 공연팀인 ‘K 스트링 듀오’ 등이 꾸몄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맡은  K 스트링 듀오는 팝송 ‘아이 오브 타이거’와 한국 가요 ‘사랑이 지나가면’, ‘남행열차’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연 대표기자

K 스트링 듀오의 무대
송편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