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환절기 대비 가구당 4개 제공
연방 정부가 26일부터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무료 배포를 재개했다.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모든 가구는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통해 최대 4개의 가정용 COVID-19 비강 면봉 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이 키트는 우편 서비스(USPS)를 통해 배송된다. 지난해 기준 가정용 코로나 19 자가 검사키트의 소매가는 약 11달러였다.
보건 당국은 가을 및 겨울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 검사 키트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미국인들에게 코로나 19 백신 업데이트와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FDA(연방 식품의약국)은 최근 바이러스 변종에 대응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코로나 19 백신을 승인했지만 백신 접종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전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해 가을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은 25% 미만이다.
이미 집에 검사 키트를 가지고 있다면 상자에 적힌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많은 검사 키트의 경우 상자에 표시된 날짜보다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집에 남아있는 키트의 유효기간이 연장됐는지 여부는 F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