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지사 자문위원’ 임명…공화 주지사협회 의장으로도 선출
브라이언 켐프(공화) 조지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초당적 ‘주지사 자문위원회(Council of Governors)’의 일원으로 임명됐다.
주지사 자문위는 지난 2010년 행정명령에 의해 설립된 초당적 자문 기구로,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회는 10명의 주지사(공화·민주 각 5명)로 구성되며, 2년 임기로 활동한다.
자문위는 국방부(DoD)와 국토안보부(DHS)를 비롯한 연방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재난 대응과 주-연방 간 군사 협력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자문위원 10명을 임명 했으며, 켐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 5명의 주지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공동 의장(Co-Chairs)으로는 글렌 영킨(공화·버지니아) 조쉬 스타인(민주·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선임됐다. 공화당 주지사는 론 드샌티스(플로리다) 브라이언 켐프(조지아) 제프 랜드리(루이지애나) 헨리 맥매스터(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주지사는 웨스 무어(메릴랜드) 그레첸 휘트머(미시간) 캐시 호컬(뉴욕) 조쉬 샤피로(펜실베이니아)가 각각 임명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의장으로도 선출됐다.
이번 임명으로 켐프 주지사는 공화당 내 주요 인물로 자리 잡으며, 주-연방 간 협력뿐만 아니라 당내 영향력도 확대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켐프 주지사가 202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