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해치는 ‘나쁜 습관’ 6가지는?











NYT: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위한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NYT,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위한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소개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비결은 단순하다. 하루 두 번 양치질, 하루 한 번 치실 사용, 그리고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치아 건강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행동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뉴욕타임스가 소개하는 나쁜 습관 5가지와 좋은 습관 5가지이다.

◇ 피해야 할 나쁜 습관

1. 숯 성분의 칫솔이나 치약 사용

숯은 치아 미백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매우 거칠어서 치아의 법랑질(에나멜)을 마모시킨다. 법랑질이 손상되면 치아가 약해지고 색소 침착, 균열, 충치로 이어질 수 있다. 법랑질은 재생되지 않으므로 숯 성분의 제품 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2. 강하게 양치질

단단한 칫솔모를 사용하거나 힘을 주어 양치하면 법랑질이 마모되고 잇몸이 후퇴할 수 있다. 양치질 시 칫솔모가 퍼진다면 과도한 힘을 쓰고 있다는 신호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가볍게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3. 스포츠 음료, 탄산음료 및 가향 커피 과다 섭취

이들 음료는 당분과 산도가 높아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키고 충치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특히 가향 커피는 탄산음료보다 더 많은 당분을 포함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식사 직후 양치질

산성 음식을 섭취한 직후에는 치아 법랑질이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진 상태다. 이때 양치질을 하면 법랑질이 마모될 수 있으므로 식후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양치하는 것이 좋다.

5. 이쑤시개 사용

나무로 된 이쑤시개나 손톱 등으로 치아 사이를 청소하면 잇몸 손상, 치아 민감성, 또는 잇몸 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 대신 치간 칫솔 사용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6. 치아를 도구로 사용하기

가격표 제거나 포장지 찢기 같은 행동은 치아에 균열이나 파손을 초래할 수 있다. 치아는 물거나 씹는 데는 강하지만, 비틀리거나 굽힐 때는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 권장되는 좋은 습관

1. 부드럽게 양치질하기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힘을 적게 주는 것이 치아와 잇몸 건강에 좋다. 전동 칫솔은 과도한 압력을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2, 물로 헹구는 습관

식사나 음료 섭취 후 물로 입안을 헹구면 산성과 당분을 중화하고 충치와 입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

3. 치간 칫솔 사용

치실 사용 대신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치간 칫솔은 잇몸 자극을 덜 유발하면서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4. 균형 잡힌 식단 유지

산도와 당분이 낮은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 통곡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면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정기적인 치과 방문

치아 건강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는 것도 필수적이다.

치아 건강은 평소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올바른 습관을 실천하고 나쁜 습관을 멀리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핵심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승은 기자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치간 칫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