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막는 ‘사랑의 자켓’으로 따뜻한 나눔

 

미션아가페, 귀넷 셰리프국과 협력해 배포 나서

봉사단체 미션아가페(제임스 송)가 노숙자들의 추위를 막아주기 위해 제작한 ‘사랑의 자켓’ 600벌을 다양한 방식으로 배포하고 있다.

미션아가페는 지난 7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게이트웨이 홈리스 셸터 옆 텐트촌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자켓과 함께 샌드위치를 전달했다.

이어 11일 귀넷카운티 셰리프국을 방문해 자켓 50벌을 전달했다. 키보 테일러 셰리프는 “한인 커뮤니티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셰리프국도 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전달받은 자켓을 겨울 동안 운영되는 귀넷의 ‘워밍 스테이션’ 4곳에서 나누는 한편 셰리프가 직접 운영하는 ‘키보의 옷장’ 프로그램을 통해 석방된 수감자 중 마땅한 옷이 없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텐트촌에서 자켓을 전달하는 모습.